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DC 유니버스(DCEU)는 모두 멀티버스(Multiverse) 개념을 활용하여 다양한 차원과 평행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유니버스는 멀티버스를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며, 각 작품에서 다루는 설정도 차이가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MCU와 DC의 멀티버스를 비교하고, 각 세계관의 특징과 대표적인 평행 세계 개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멀티버스란? 마블과 DC에서 어떻게 다를까?
멀티버스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차원(Parallel Dimensions)이 공존하는 개념으로, 각 차원마다 고유한 시간선, 인물, 사건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블과 DC는 멀티버스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비교 항목 | MCU(마블) | DCEU(DC) |
멀티버스 기원 | 타임라인 분기 및 차원 간 이동 | 원래부터 다수의 우주가 존재 |
주요 개념 | 인커전(Incursion), TVA, 변종(Variants) | 크라이시스(Crisis), 플래시포인트(Flashpoint) |
대표 작품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로키》 | 《더 플래시》,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
특징 | 여러 평행 차원이 충돌하며 확장됨 | 멀티버스가 고정된 개념이며 서로 영향을 줌 |
2. MCU(마블)의 멀티버스 개념
🌀 MCU의 멀티버스 특징
MCU에서는 멀티버스가 ‘시간의 분기’ 및 ‘차원 이동’을 통해 확장됩니다. 특히 《로키》에서 TVA(시간 변이 관리국)가 멀티버스를 관리하는 개념이 소개되며, 이후 다양한 영화와 시리즈에서 멀티버스를 활용한 스토리가 등장했습니다.
✅ MCU 멀티버스 개념의 주요 특징
시간선의 분기
《로키》 시즌 1에서 TVA가 "신성한 타임라인(Sacred Timeline)"을 유지하기 위해 분기된 시간선을 정리하는 역할을 함.
하지만 TVA가 붕괴되면서 다양한 멀티버스가 생겨남.
인커전(Incursion) 현상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소개된 개념으로, 두 개 이상의 차원이 충돌하여 하나의 차원이 붕괴하는 현상.
향후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2027)에서 인커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변종(Variants) 개념
같은 캐릭터라도 멀티버스마다 다른 버전이 존재함. (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등장)
《로키》 시즌 1에서 다양한 변종 로키가 등장하며 이를 설명함.
✅ MCU 멀티버스를 활용한 대표 작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멀티버스 차원 이동 & 인커전 개념 등장)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 등장)
《로키》 (TVA와 타임라인 붕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캉 더 정복자의 변종 등장)
3. DC의 멀티버스 개념
⚡ DC의 멀티버스 특징
DC의 멀티버스는 MCU와 달리 원래부터 여러 개의 평행 세계가 존재하는 설정을 가집니다.
✅ DC 멀티버스 개념의 주요 특징
각각의 세계가 독립적인 설정을 가짐
MCU는 멀티버스를 하나의 큰 흐름으로 묶지만, DC는 독립적인 평행 세계를 강조함.
예를 들어, 《더 배트맨》(2022)과 《조커》(2019)는 기존 DCEU와 연결되지 않는 별개의 세계로 존재.
크라이시스(Crisis) 이벤트
원작 코믹스와 드라마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에서 멀티버스 간 충돌을 다룸.
다른 차원의 슈퍼맨, 배트맨이 한데 모이는 개념이 등장.
플래시포인트(Flashpoint) 개념
《플래시포인트》 코믹스에서 플래시가 과거를 바꾸면서 새로운 타임라인이 생겨남.
《더 플래시》(2023) 영화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멀티버스의 배트맨(마이클 키튼, 벤 애플렉)이 등장.
✅ DC 멀티버스를 활용한 대표 작품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다양한 차원의 히어로들이 모이는 대규모 이벤트)
《더 플래시》(2023) (플래시포인트 개념을 활용한 멀티버스 이동)
《배트맨 멀티버스》 (마이클 키튼, 벤 애플렉 배트맨이 함께 등장)
《조커》, 《더 배트맨》 (DCEU와 무관한 독립적인 세계관)
4. MCU vs DC: 멀티버스 설정 비교 분석
비교 항목 | MCU(마블) | DCEU(DC) |
멀티버스 생성 방식 | 시간선 분기 & 차원 이동 | 원래부터 여러 차원이 존재 |
차원의 연결성 | 하나의 큰 이야기로 연결됨 | 각각의 차원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도 함 |
대표 이벤트 | 인커전(차원 충돌), TVA(타임라인 관리) | 크라이시스(멀티버스 전쟁), 플래시포인트(시간선 변경) |
영화에서의 활용 | 《닥터 스트레인지》, 《로키》, 《스파이더맨》 |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더 플래시》, 《조커》 |
📌 결론
MCU와 DC는 각각의 방식으로 멀티버스 개념을 활용하고 있으며, 각 세계관의 차이점이 뚜렷합니다.
✅ MCU는 멀티버스를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라인으로 연결하며, 차원 간 충돌(인커전)과 변종(Variants) 개념을 강조
✅ DC는 멀티버스를 독립적인 평행 세계로 유지하면서, 크라이시스 이벤트와 플래시포인트를 활용하여 차원을 연결
🎬 앞으로 두 유니버스가 멀티버스를 어떻게 확장할지 기대되며, 특히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와 DCU의 리부트가 멀티버스를 더욱 본격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