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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vs 쥬라기 월드, CG 기술의 발전 과정

by jppark73 2025. 3. 12.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은 영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CG(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도입하며 공룡을 현실로 불러왔습니다. 이후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는 더욱 발전된 CGI와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공룡을 한층 더 실감 나게 표현했습니다. 그렇다면 1993년부터 2022년까지, 쥬라기 시리즈의 CG 기술은 어떻게 발전해왔을까요? 이번 글에서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의 CG 차이와 기술적 진화를 분석해보겠습니다.

 

 

🎬 1. 쥬라기 공원 (1993) CG의 혁명, 실사 같은 공룡의 탄생

1) 초창기 CG와 애니매트로닉스의 조화

쥬라기 공원은 세계 최초로 실감 나는 CG 공룡을 구현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당시 CG 기술이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애니매트로닉스(기계 공룡)**CG를 적절히 조합했습니다.

예를 들어, 브라키오사우루스는 풀 CG, T-렉스는 애니매트로닉스와 CG 혼합, 벨로시랩터는 배우가 입은 슈트와 애니매트로닉스로 촬영되었습니다.

 

2) ILM(Industrial Light & Magic)CG 기술 도입

쥬라기 공원의 CG**ILM(인더스트리얼 라이트 & 매직, 조지 루카스의 특수효과 회사)**에서 제작했으며,

모션 블러(Motion Blur)

텍스처 매핑(Texture Mapping)

실시간 조명 효과

등의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공룡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실제 코끼리, , 도마뱀 등의 움직임을 참고하여 애니메이터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습니다.

 

3) CG 사용 장면과 한계

영화 전체에서 CG 공룡이 등장하는 장면은 단 69초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대부분의 공룡 장면은 실제 크기의 기계 공룡(애니매트로닉스)로 촬영되었습니다.

하지만 CG 기술이 정교하지 않아 공룡 피부의 질감이 매끄럽고, 근육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CG 혁신 포인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CG 기술 도입

애니매트로닉스와 CG를 적절히 혼합

실사 같은 공룡을 만들어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특수효과 중 하나로 평가됨

 

 

🦖 2. 쥬라기 월드 (2015~2022) 완전한 CG 공룡의 시대

1) CGI 공룡 구현

쥬라기 월드에서는 애니매트로닉스 대신 대부분의 공룡이 100% CG로 제작되었습니다.

ILMMPC(Moving Picture Company)가 협력하여 실제 동물의 움직임을 모션 캡처로 분석하고, 공룡의 근육과 피부 텍스처를 더욱 정교하게 구현했습니다.

 

2) 모션 캡처 기술 활용

쥬라기 공원에서는 애니메이터가 직접 공룡의 움직임을 만들었다면,

쥬라기 월드에서는 모션 캡처 배우가 직접 공룡을 연기하며 공룡의 움직임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벨로시랩터 블루의 움직임은 배우가 특수 슈트를 입고 연기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3) 물리 기반 렌더링(PBR, Physically Based Rendering) 기술 적용

공룡 피부의 질감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PBR(물리 기반 렌더링)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빛의 반사, 피부의 투과율, 공룡의 근육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4) 주요 공룡 CG 차이점

공룡 쥬라기 공원 (1993) 쥬라기 월드 (2015~2022)
T-렉스 애니매트로닉스 + CG 혼합 100% CG (더 빠르고 강한 움직임)
벨로시랩터 배우 슈트 + 애니매트로닉스 모션 캡처 기반 CG
모사사우루스 등장하지 않음 거대한 수조에서 점프하는 풀 CG
인도미누스 렉스 존재하지 않음 유전자 조작 공룡, CGI 완전 제작

'벨로시랩터' 포스터

 

 

📌 CG 혁신 포인트:

CGI 공룡 구현으로 더욱 역동적인 액션 가능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공룡의 움직임을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

피부 질감, 빛 반사, 근육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구현

 

 

🎥 3. CG 기술 발전의 결정적 장면 비교

1) T-렉스 등장 장면

쥬라기 공원 (1993): 비 오는 밤, 정전된 울타리에서 T-렉스가 등장하며 창문을 깨부수는 장면

쥬라기 월드 (2015): T-렉스가 인도미누스 렉스와 대결하기 위해 등장하며 포효하는 장면

차이점: 쥬라기 공원은 어두운 환경에서 애니매트로닉스를 활용해 현실감을 살렸고,

쥬라기 월드는 풀 CG로 제작해 더 빠르고 강력한 액션을 구현했습니다.

 

2) 벨로시랩터 추격 장면

쥬라기 공원 (1993): 주방에서 벨로시랩터가 아이들을 쫓는 장면

쥬라기 월드 (2015): 오웬이 바이크를 타고 벨로시랩터 무리와 함께 달리는 장면

차이점: 쥬라기 공원은 실제 슈트를 입은 배우와 애니매트로닉스 사용,

쥬라기 월드는 모션 캡처와 풀 CG를 활용해 더욱 역동적인 움직임 연출

 

 

🏆 결론: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CG 기술의 진화

1993년 쥬라기 공원 CG의 혁신적인 시작, 애니매트로닉스와 CG의 조화

2015년 쥬라기 월드 CG와 모션 캡처 활용, 더욱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공룡 구현

CG 기술이 발전하면서 쥬라기 시리즈의 공룡들은 점점 더 실제처럼 보이고, 움직임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애니매트로닉스의 현실감이 주는 공포감과 긴장감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 여러분은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중 어느 쪽의 공룡이 더 실감 나게 느껴지셨나요?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