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과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CG 기술로 공룡을 실감 나게 구현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신비롭고 웅장한 자연 경관이 등장하는데, 많은 장면이 실제 자연 속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쥬라기 공원뿐만 아니라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도 동일한 촬영지가 사용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의 주요 촬영지를 소개하고, 직접 방문할 수 있는 명소들을 탐방해 보겠습니다.
🦖 1. 하와이 – 쥬라기 공원의 중심 무대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시리즈 대부분의 장면은 미국 하와이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카우아이 섬과 오아후 섬이 주요 배경으로 사용되었죠.
✅ 카우아이 섬 (Kauai) – 쥬라기 공원의 첫 장면
키파하 계곡 (Kipahulu Valley)
영화의 초반부, 헬리콥터가 이슬라 누블라(Isla Nublar) 섬으로 착륙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거대한 산맥과 폭포가 어우러진 절경이 특징이며, 현재는 하이킹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마나 와이푸나 폭포 (Manawaiopuna Falls)
영화에서 헬리콥터가 지나가는 장면에 등장한 폭포입니다.
"쥬라기 폭포 (Jurassic Falls)"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헬리콥터 투어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오아후 섬 (Oahu) – 공룡들이 뛰노는 초원
쿠알로아 랜치 (Kualoa Ranch)
쥬라기 공원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등장하는 유명한 초원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현재는 관광지로 개방되어 있으며, ATV 투어, 승마 체험 등을 통해 영화 속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쥬라기 월드에서도 이곳에서 여러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와이아나에 해변 (Waianae Beach)
쥬라기 월드에서 모사사우루스가 등장하는 해변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깨끗한 바다와 넓은 백사장이 특징으로, 영화 속 공룡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 2. 캘리포니아 – 연구소와 실내 촬영지
하와이의 자연경관과 함께, 쥬라기 공원의 연구소 장면과 일부 실내 장면은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Universal Studios Hollywood)
영화 속 쥬라기 공원 연구소 내부 장면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세트장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현재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에는 쥬라기 월드: 더 라이드라는 놀이기구가 있으며, 영화 속 공룡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레드우드 국립공원 (Redwood National Park)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의 공룡 서식지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거대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영화 속 이슬라 소르나 (Isla Sorna) 섬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3. 해외 촬영지 –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확장된 세계
쥬라기 월드 시리즈는 기존의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영국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고딕 저택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2018)*에서는 공룡들이 연구되는 록우드 저택 (Lockwood Manor)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은 영국의 크레이그하우스 (Cragside House)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풍의 웅장한 저택과 어두운 분위기가 영화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 몰타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도심 액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2022)에서는 공룡들이 인간 사회로 퍼지며 새로운 환경에서 등장하는데, 이 장면은 몰타 발레타(Valletta) 지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유럽의 오래된 골목길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영화의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었습니다.
🏆 결론: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 직접 가볼 수 있을까?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촬영지는 대부분 일반인도 방문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특히 하와이의 쿠알로아 랜치, 마나 와이푸나 폭포, 캘리포니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은 영화 팬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쥬라기 시리즈의 팬이라면, 촬영지를 직접 방문해 공룡이 뛰어다녔던 영화 속 장면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