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MCU)의 멀티버스(Multiverse) 개념은 미국 코믹스와 영화에서 다르게 표현되며, 두 매체 간 차이가 존재합니다. 코믹스에서는 수십 년간 멀티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했지만, 영화에서는 MCU의 세계관에 맞춰 멀티버스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블 멀티버스의 개념을 이해하고, 코믹스와 영화 속 차이점을 비교하며, 앞으로의 전개 방향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1. 마블 멀티버스란? 기본 개념 정리
멀티버스(Multiverse)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평행 세계(Parallel Universes)가 공존하는 개념입니다.
각 차원에는 다른 역사, 캐릭터, 사건이 존재하며, 특정 사건을 계기로 이들이 충돌하거나 상호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마블에서는 멀티버스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 멀티버스(Multiverse):
마블 세계관에 존재하는 수많은 평행 차원을 통칭하는 개념.
각 차원마다 고유한 캐릭터와 설정이 존재.
✅ 인커전(Incursion):
두 개 이상의 차원이 충돌하여 하나의 차원이 붕괴하는 현상.
MCU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향후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칠 예정.
✅ 변종(Variants):
같은 캐릭터가 멀티버스마다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개념.
《로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등장.
이러한 개념들은 코믹스와 영화에서 다르게 적용되며, 각 매체에서 멀티버스를 활용하는 방식도 차이를 보입니다.
2. 미국 코믹스 속 마블 멀티버스
마블 코믹스는 1960년대부터 멀티버스 개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 코믹스 속 멀티버스 개념
1️⃣ 어스-616(Earth-616)
마블의 메인 유니버스로, 우리가 익숙한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속한 차원.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이 존재하는 세계.
2️⃣ 어스-1610(Ultimate Universe)
얼티밋 유니버스라고 불리는 평행 세계.
기존 히어로들의 현대적인 리부트 버전이 존재.
마일스 모랄레스(Miles Morales)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한 세계.
3️⃣ 마블 좀비즈(Earth-2149)
마블 히어로들이 좀비가 된 대체 현실.
‘마블 좀비즈’라는 독립적인 코믹스 시리즈로도 유명함.
4️⃣ 올드 맨 로건(Earth-807128)
늙은 울버린이 등장하는 미래의 어두운 세계관.
영화 《로건》(2017)의 원작이 된 스토리.
코믹스에서는 수많은 평행 세계가 존재하며, 작가들이 필요에 따라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습니다.
3. MCU 영화 속 마블 멀티버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페이즈 4부터 본격적으로 멀티버스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 MCU에서 멀티버스를 활용한 주요 작품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탐험한 첫 MCU 영화.
‘인커전’이라는 새로운 개념 등장.
지구-838에서 ‘일루미나티’ 멤버(찰스 자비에, 리드 리처드 등) 등장.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MCU 스파이더맨(톰 홀랜드)과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이 만남.
평행 세계의 개념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작품.
✅ 《로키》(2021, 2023)
TVA(시간 변이 관리국)와 ‘변종’ 개념 도입.
‘캉 더 정복자’의 멀티버스 지배 계획 암시.
✅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
캉 더 정복자의 변종들이 존재하는 멀티버스 설정 강조.
향후 멀티버스 전쟁을 암시하는 내용 포함.
MCU는 코믹스의 방대한 멀티버스 설정을 기반으로 하되, 영화적 연출과 서사를 위해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4. 미국 코믹스 vs MCU: 마블 멀티버스 차이점
마블 코믹스와 MCU는 같은 멀티버스 개념을 공유하지만, 구현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비교 항목 | 미국 코믹스 | MCU(영화) |
멀티버스 구조 | 다양한 세계가 개별적으로 존재 | 시간 분기와 차원 이동으로 연결 |
주요 개념 | 어스-616, 얼티밋 유니버스, 마블 좀비즈 | 인커전, TVA, 변종 |
차원 이동 방식 | 히어로들이 차원을 오가거나 충돌 | 스토리 전개를 위한 차원 이동 연출 |
대표 사건 | 시크릿 워즈(Secret Wars), 크로스오버 이벤트 | 《닥터 스트레인지 2》, 《로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 미국 코믹스는 자유도가 높고, 다양한 세계를 창조하는 데 초점
✅ MCU는 전체적인 세계관을 유지하며 멀티버스를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묶음
📌 결론
마블의 멀티버스 개념은 코믹스와 영화에서 각각 다르게 표현되며, MCU는 코믹스의 설정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방향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미국 코믹스는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멀티버스를 창조하며 자유롭게 스토리를 전개
✅ MCU는 멀티버스를 ‘하나의 연결된 이야기’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개념(인커전, TVA 등)을 도입
✅ 앞으로 MCU에서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2027)를 통해 멀티버스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
멀티버스가 어떻게 확장될지, 그리고 마블이 어떤 방식으로 이를 영화에 녹여낼지 기대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