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탁류,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기존 사극과는 다른 마포 왈패들의 신선한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특히 9화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듯 보였던 결말이 사실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한 여운을 남겨, 많은 분들이 탁류 시즌2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요.
과연 탁류 시즌2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결말 속 숨겨진 기대감은 무엇이었는지 함께 자세히 파헤쳐 볼게요.
시율의 복수, 개인적 서사의 깊이

탁류의 중심에는 마포 왈패 검지 시율의 복수 서사가 있었죠.
어머니의 원수인 왕해를 향한 그의 복수는 마지막 9화에서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됩니다.
시율은 왕해와의 대결에서 칼에 찔리는 위기를 겪지만, 결국 왕해의 목에 칼을 꽂아 넣으며 복수에 성공해요.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시율의 복수가 정천처럼 나라를 위한 대의명분보다는 개인적인 원한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거예요.
이러한 점이 드라마의 스케일을 조금 작게 느끼게 할 수도 있지만, 한 인물의 성장과 고뇌를 더욱 깊이 있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덕이의 예측불허 활약과 반전

무덕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예측 불가능한 매력이 있었어요.
탁류 9화에서 최은 일행을 도와주는 듯하면서도 결국 이돌개에게 거처를 발고하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랐을 텐데요.
하지만 이것이 바로 시율이 무덕이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세운 치밀한 작전이었다는 사실!
무덕이가 병사들을 유인해 길목을 비워주는 사이, 최은 일행은 육로로 안전하게 도주할 수 있었죠.
큰돈보다는 잔잔한 편안함을 추구하는 무덕이의 현실적인 면모가 결국 큰 그림의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된 셈이에요.
무덕이 덕분에 극의 재미가 한층 더 살아났다고 생각해요.
이돌개의 최후와 미스터리한 배후

탁류의 또 다른 핵심 빌런이었던 이돌개는 9화에서 허무한 최후를 맞이해요.
대호군의 지도를 가져오지 못한 죄로 배후 세력에게 버려지고, 그동안 자신이 부렸던 나루터 엄지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하죠.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이돌개의 배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저 서인 세력을 무너뜨리려던 인물들, 세자 책봉 배후에 있던 인물들 정도로만 암시되었을 뿐인데요.
이처럼 미스터리하게 남겨진 배후 세력의 존재는 탁류 시즌2가 제작될 경우,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스토리를 펼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진왜란 암시, 시즌2의 거대한 가능성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탁류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든 장면은 바로 결말 부분이었을 거예요.
최은과 시율이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하고 작별한 뒤, 갑자기 국경에서 전쟁의 봉화가 올라오는 장면은 정말 강렬했죠.
이것이 바로 대호군이 그토록 염려했던 왜의 침략, 즉 임진왜란을 암시하는 것이었는데요.
평범한 왈패였던 시율이 전쟁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강화도로 떠난 최은은 무사할지 등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열린 결말이었습니다.
로맨스 없는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평처럼, 다음 시즌에서는 더욱 스케일 큰 서사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탁류가 남긴 깊은 여운과 기대
디즈니플러스의 탁류는 9화로 짧은 듯 강렬한 마침표를 찍었지만, 그 결말은 오히려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활짝 열어두었어요.
시율과 최은의 서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듯한 여운, 밝혀지지 않은 배후 세력, 그리고 마지막에 봉화로 알린 전쟁의 서막까지,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는 요소들이 가득하죠.
과연 탁류 시즌2는 언제쯤 우리 곁으로 돌아올까요?
임진왜란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시율과 최은, 그리고 마포 왈패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탁류 시즌2에서 어떤 이야기를 가장 보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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